Q

방사선 치료를 위해 첫 방문 시 준비물은 무엇이 있나요?

A

진료 후 처음 방문하는 날은 치료할 때와 같은 상황을 미리 만들어 보는 시뮬레이션(모의치료)이라는 치료 계획 과정을 거쳐 필요한 여러가지 준비 작업 및 치료 보조 용구를 제작하게 되므로 시간을 약간 넉넉히 예상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시간 예약제로 실시되며 대개 치료를 시작하는 첫날은 오후 늦은 시간으로 정해지며 접수에서 첫 치료 시간을 안내 받게 됩니다.

실제 치료가 시작되어 약속된 시간에 방문할 때 치료 부위를 불편 없이 노출할 수 있는 헐거운 옷을 착용하고 미리 안내된 준비 작업 비용 및 일주일 정도의 치료비를 준비해 오십시오.

그리고 치료실에 들어올 때에는 안경 및 시계 반지 등을 착용해도 되나 치료 부위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거하며, 이물질이 없어야 합니다.

Q

진료비 및 치료비는 어떻게 되나요?

A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치료기간동안 매번 진료비 및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 드리고자 일주일 단위의 선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치료기간 중에 발생 가능한 치료비에 대해서 간단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모의치료 계획비(준비 작업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부위를 결정할 일련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 치료과정 중 부작용을 줄이기 위하여 두 차례 이상의 모의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고정기구 및 정상 부위를 보호하는 차폐물을 제작할 경우에는 약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비

실제 방사선 치료에 대한 치료비로 일주일간(월요일 ~ 금요일)의 치료비를 말합니다.

진찰료

방사선치료 중 담당 의료진과의 면담 시 치료비와는 별도로 진찰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근접조사 치료비

질병의 특성상 근접조사치료를 적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모의치료계획비 및 치료비를 별도 수납해야 합니다.

치료확인 촬영비

실제 치료를 시행하는 도중 치료부위에 치료계획시와 같이 정확하게 치료가 되고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 치료기기, 치료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치료 계획이 바뀌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더욱 정밀한 치료를 하기 위함입니다.

Q

방사선을 오래 쪼여도 괜찮을까요?

A

아니요, 무작정 방사선을 오래 쪼이는 것은 안됩니다. 최적의 계획에 따라 적절한 양의 방사선을 쪼여야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치료 계획을 통해 계산된 정확한 양으로 치료를 해야 부작용을 줄이고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경우 특수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가요?

A

첨단 특수치료 기법, 예를 들어 세기조절방사선치료, 토모테라피, 영상유도방사선치료, 4차원 호흡연동 방사선치료, 정위방사선수술 등은 각각 고유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경우에서 반드시 최선의 치료방법인 것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의 선택은 방사선종양학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하여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주위에서 치료방법에 대한 다른 의견이 많은데요?

A

암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를 받다 보면 환자의 주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나 민간요법 등을 이야기하며 병원의 치료방법에 대해 비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이라는 질병 자체가 장기적인 것으로 많은 고통을 수반하고 치료가 어려우며 정신적인 충격도 그에 못지않아서 암환자의 가족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주변의 말들에 현혹되기 쉬운데,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의료진과의 신뢰만큼 중요한 것은 없음을 생각 하시고 환자, 가족, 의료진이 서로 협력하여 암의 치료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Q

약물치료(항암제)를 왜 같이 시행하는지요?

A

특정 질환에서는 방사선 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할 경우 치료 효과가 높다는 근거가 있어 필요한 경우에는 타과와 상의하여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같이 시행하게 됩니다.

항암제를 주사로 투여할 경우에는 대개 항암제 주사를 맞고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몸에 파스를 붙이거나 외용약을 발라도 되는지요?

A

통증을 해소하기 위한 파스를 붙일 수도 있으나 방사선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방사선으로 약해진 피부가 파스를 떼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파스나 외용약에 의해 만들어진 피부막이 방사선과 작용하여 피부에 손상을 주게 됩니다.

외용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담당의사에게 문의하십시오.

Q

방사선 치료 전부터 복용하던 약이 있는데 계속 복용해도 될까요?

A

기저질환 (고혈압, 당뇨 등)으로 치료 전부터 복용하던 약은 대부분 방사선치료와 무관하므로 치료와 상관없이 계속 복용하시면 됩니다. 치료 중 다른 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게 되면 담당의사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Q

방사선치료 시, 컴퓨터단층촬영(CT)은 반드시 찍어야 하나요?

A

네, 그렇습니다. 방사선치료 전 시행한 CT, MRI, PET-CT 등은 현재 병의 상태를 알기 위한 것이고, 치료설계용 CT는 방사선치료 설계를 위해 촬영하는 것입니다.

방사선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CT 영상 정보를 토대로 몸 안의 구조를 3차원적으로 재구성해야 합니다.

치료할 종양 부위와 주변 정상 조직을 3차원적으로 파악하여 정확하게 치료하면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사선치료를 받기 전에 진단목적으로 검사를 시행했다고 하더라도 방사선치료용 CT를 다시 촬영해야 합니다.

Q

얼굴 및 자세 사진은 왜 찍는 건가요?

A

모의치료 과정에서는 환자분이 취한 치료 자세 등을 일반 카메라로 촬영을 하게 됩니다.

이는 치료받을 환자의 얼굴 확인, 치료 부위 및 치료 자세의 확인, 사용된 고정기구의 종류 및 위치, 치료기록보관을 위한 것으로 본과 전용의 차트에만 부착되어 개개인에 대한 정보는 절대로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