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내과 소개

류마티스질환은 유병율이 매우 높은 만성질환입니다. 실제 65세 이상의 1/3 이상에서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류마티스질환은 오랜기간 동안 특별한 치료 가 없는 것처럼 인식되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한 많은 관절염 환자들이 단순한 증상치료나 민간요법 등에만 매달려 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많은 분들이 관절합병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볼 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최근의 눈부신 의학발전으로 과거에 단순한 증상치료나 비과학적 치료에만 의존되어오던 많은 관절염및 척추 질환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적절한 내과적 치료를 함으로써 관절장애를 현격히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전에 난치성으로 여겨지던 여러 류마티스질환들에 대해 현재는 과학적으로 그 치료효과가 증명된 좋은 치료법들이 많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2004년 류마티스내과가 개설됨으로서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류마티스질환에 과학적으로 증명된 최신의 효과적인 치료를 함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무한한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나아가 세계를 향한 최고의 권위와 최선의 진료, 류마티스학의 선도를 위해 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류마티스내과란?

"류마(rheuma)"라는 말은 원래 "흘러 가는 물질 (a substance that flows)" 이라는 의미로 1세기경부터 쓰였습니다. 이후 1642년 프랑스 의사에 의해 관절염이 전신으로 흘러 전신질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류마티즘(rheumatism) 이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 되었습니다. 현대 의학에서 정의 하고 있는 류마티스내과는 " 근골격계(관절, 근육, 척추) 질환과 자가 면역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과목 " 이며 약 120여 가지의 질환이 여기에 속해 있습니다. 또한 많은 류마티스 질환들이 자가 면역에 의해 발생합니다. 자가면역이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균과 같은 외부의 미생물에 대해 방어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우리 몸의 정상 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대상으로 간주하고 면역반응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류마티스관절염과 루푸스가 있습니다. 류마티스질환은 대부분 만성질환으로 이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비중은 매우 큽니다. 우리나라에 류마티스내과가 소개 된지는 고작 10여 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최근 고령화, 선진화가 되면서 류마티스질환의 사회적, 경제적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류마티스질환의 종류

약 120 여가자의 류마티스 질환중 발생 빈도가 높은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