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수혈에 필요한 혈액과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혈장은 사람의 몸에서 직접 채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 세계 각국은 혈액의 상업적 유통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는데 이는 사람의 생명을 사고 팔 수 없다는 인류 공동의 윤리적 가치관과 맥을 같이 하기 때문입니다.
•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된 혈액은 장기간 보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혈액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에는 지속적인 헌혈만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 우리몸은 신체 내외부의 변화에 조절능력이 뛰어나므로 헌혈 후 1~2시간이 지나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 헌혈에 사용되는 모든 기구는 무균처리 되어 있으며 단 한번만 사용하고 버리기 때문에, 에이즈는 물론 다른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전혀 없습니다.
• 정기적인 헌혈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과다한 몸속 철분을 헌혈을 통해 배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전혈헌혈: 혈액의 모든성분(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을 헌혈하는 것으로 320 mL와 400 mL 두종류가 있습니다.
• 성분헌혈: 혈액의 특정성분만을 헌혈하는 것으로 혈장성분헌혈과 혈소판성분헌혈이 있습니다.

헌혈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전혈헌혈과 성분헌혈이 있습니다. 성분헌혈은 성분채혈기를 이용하여 혈장이나 혈소판을 분리, 이 중 필요한 성분만을 헌혈하고 적혈구, 백혈구 등의 나머지 성분을 헌혈자에게 되돌려 주는 헌혈방법입니다. (전혈헌혈: 혈액의 모든 성분을 일정량 헌혈하는 방법)

• 혈장성분헌혈: 혈장성분헌혈은 혈장 500 mL를 헌혈하며, 약 30분~40분 정도 소요됩니다. 헌혈자의 신체적 부담이 적기 때문에 여성 헌혈자에게 적합한 헌혈입니다.
• 혈소판성분헌혈: 혈소판성분헌혈은 혈장 400 mL 이내를 헌혈하며, 약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로 혈소판의 기능장애, 혈소판감소증, 급성백혈병, 재생불량빈혈 환자들이 다량의 혈소판 수혈을 필요로 합니다.

• 혈소판을 필요로 하는 환자의 경우 1회 수혈량은 약 250 mL입니다. 전혈에서 분리한 혈소판 성분제제의 양은 50 mL정도로 약 5~6명분의 전혈 헌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혈소판성분 헌혈의 경우 1회 헌혈량이 약 250 mL이므로 한 사람의 혈액을 환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수혈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 혈장은 알부민제제, 면역글로불린제제, 혈액응고인자제제 등 의약품 제조용 원료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헌혈혈장으로는 원료 조달이 부족하여 필요량의 30%를 수입 혈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알부민제제: 간경변, 화상, 출혈에 의한 쇼크 등으로 수분과 알부민이 대량 유실된 경우, 혈액순환기능 및 삼투압을 전상으로 회복시키는 의약품입니다.
• 면역들로불린제제: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에게 전염병 등의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위하여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수두, 파상풍 면역글로빈 등이 있습니다.
• 혈액응고인자제제: 선천적으로 혈액응고인자가 결핍되어 지혈이 안되는 경우 혈우병 환자에게 사용하여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의약품입니다.

• 헌혈 후 회복이 가장 늦은 적혈구를 돌려 받음으로써 헌혈자가 받는 신체적 부담이 적습니다.
• 대체로 남성에 비하여 체내의 적혈구 수가 적고 혈장성분이 많은 여성에게 적합합니다.
• 회복이 빠르므로 1개월에 2회 정도 성분 헌혈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 혈액형검사(ABO식, Rh식)
• B형간염 항원검사
• C형간염 항체검사
• ALT 검사(간기능검사)
• 매독 항체검사
• HIV 항원 · 항체 동시검사

* 혈액검사 항목중 HIV 항원· 항체 동시검사 결과는 헌혈자에게 통보하지 않습니다.

헌혈과정 중 사용되는 모든 기구는 무균처리된 일회용품입니다. 따라서 헌혈과정을 통하여 어떠한 형태의 질병 감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 헌혈을 하면 AIDS같은 질환에 걸릴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과 수혈을 혼돈해서 이런 오해를 가지고 있으나 채혈에 사용된 혈액백과 바늘을 포함한 모든 기구는 철저히 멸균된 일회용 제품으로 헌혈에 의해 어떠한 간염의 우려는 없습니다.

우리 몸의 혈액량은 남자의 경우 체중의 8% 여자는 7%정도입니다. 이 중 약 10%의 혈액은 간, 비장 등에 저장되어 있다가 출혈 시에 즉각 혈관 속으로 모여 들기 때문에 1～2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인 혈관 내 혈액량을 유지할 수 있으며 320 mL에서 400 mL 정도의 헌혈로 빈혈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헌혈이 심장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소에 따르면 40세 이후에 헌혈을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86% 정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몸속의 과다한 철분을 헌혈을 통해 몸밖으로 내보낼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면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헌혈을 하면 몸에 지장을 준다.
전체 양의 15%까지의 혈액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더라도 우리 몸은 적응할 수 있으며 보통 10% 내외에 불과한 헌혈량은 우리 몸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혈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중년 남성의 경우 년 2회 이상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면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의 발병율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이 연구에 의해 밝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헌혈은 환경이나 식품에서 비롯된 중금속을 포함한 오염물질을 신속히 배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 ABO: 적혈구와 혈청을 각각 검사하며 이 두 가지 검사결과를 조합하여 판정합니다.
• Rh: 혈액 내에 있는 5가지 Rh항원(C,c,D,E,e) 중에서 D인자가 있으면 Rh양성, 없으면 Rh음성으로 판정합니다.

B형 간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바이러스)가 혈액 중에 존재하는지를 선별하기 위한 검사로서 양성일 경우는 B형 간염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감염되어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급성 B형간염의 약 90%는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우리나라 간염환자의 70% 정도가 만성 B형간염 환자이므로 의료기관에서 정기적인 진료를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C형 간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선별하기 위한 검사로서, 양성일 경우에는 과거에 C형간염을 일으키는 병원체에 감염이 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되어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C형간염은 B형간염에 비해 간경변증 등 만성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거짓양성(위양성)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ALT (aspartate aminotransferase)는 간에 있는 효소로서 바이러스나 약제 등에 의해 간세포가 손상을 받으면 수치가 높아지지만, 운동을 심하게 한 경우나 헌혈 시 채취한 혈액 검체가 용혈된 경우에도 높은 수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ALT 수치가 높게 나온 경우에는 해당 혈액원으로 상담 전화를 하시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매독균에 의해 체내에 만들어진 특이항체의 유무를 선별하기 위한 검사로서, 매독균에 감염된 후 4~6주가 경과되면 양성으로 나타나며 치료가 된 후에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이나 매독균 외 다 른 세균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며, 드물게 거짓양성(위양성)반응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에 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AIDS감염 바이러스인 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의 존재 여부를 선별하기 위한 검사로서 양성인 혈액은 AIDS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정밀검사를 실시합니다.검사 결과는 헌혈자에게 통보되지 않습니다.

국내에 수혈로 인한 HIV 감염이 보고된 후 정부와 대한적십자사에서는 ‘핵산증폭검사(Nucleic Acid Amplification Test; NAT)'를 도입하기로 하고, 서울, 대전, 부산에 NAT 검사센터를 설치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핵산증폭검사는 기존의 검사에 비해 병원체의 감염을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인 잠복기를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어 에이즈와 C형간염에 감염된 혈액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정확하게 걸러낼 수 있게 됩니다. 그렇지만, NAT 검사에도 잠복기가 있어 100% 다 걸러낼 수는 없으며, HIV (에이즈)의 경우는 잠복기를 22일에서 11일로, HCV (C형간염) 경우는 82일에서 30일로 단축시켜 수혈감염의 위험도를 감소시킵니다.

헌혈혈액에 대한 대표적인 NAT 검사법으로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Roche)법과 전사매개증폭(Transcription Mediated Amplification; TMA, Chiron)법이 있습니다. 수혈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호주, 싱가포르 등 많은 선진국에서 NAT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전혈: 급성출혈, 대량출혈에 사용합니다.
• 농축적혈구: 철결핍빈혈, 급성빈혈, 악성재생불량빈혈 등 각종 빈혈에 사용합니다.
• 농축혈소판: 혈소판기능장애, 혈소판감소증, 급성백혈병, 재생불량빈혈 등에 사용합니다.
• 신선동결혈장: 주로 응고인자 결핍의 보충을 위해 사용합니다.
• 동결침전제제: 혈우병, 제8응고인자 결핍시에 사용합니다

• 과음 및 과로를 피해주세요.
• 수면은 최소 4시간 이상은 취해야 합니다.
• 치료 목적으로 먹는 약은 3일이 지나야 합니다.
• 2끼 이상의 공복은 안됩니다.

• 헌혈 직후 5～10분 정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 헌혈 후 4시간 동안은 수분을 많이 섭취하시고, 전혈헌혈을 자주 하시는 분은 평소에 철분이(간, 멸치, 조개, 시금치, 달걀노른자, 해조류 등)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세요.
• 채혈부위의 반창고는 3～12시간 정도 붙이고 계세요.
• 헌혈한 팔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무거운 물건은 들지 마세요.
• 헌혈 직후 흡연은 삼가 주세요.
• 헌혈 후 첫 식사 전까지는 음주를 피해주세요.
• 헌혈 후 24시간 동안은 심한 육체운동을 피하세요.
• 헌혈 당일 간단한 샤워는 괜찮지만 사우나나 목욕은 피해주세요.
• 혈액검사결과 통보서는 10～15일이 지나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헌혈증서는 재발급되지 않으니 잘 보관하세요.
• 헌혈 후 몸에 이상이 있거나 혈액검사결과 통보서를 받지 못하신 경우, 헌혈하신 혈액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