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출산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모 연령 및 고위험 임신의 증가로 인하여 미숙아(이른둥이)의 출생은 급증하고 있으며, 출생 초기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환에 직면하는 고위험 신생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출생 직후부터의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통하여 고위험 신생아들의 사망률과 이환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201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강원지역 최초로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되어 숙련된 의료진 및 최신 설비를 갖춘 19병상 규모의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전, 의료진과 의료장비 및 제반의 여건 부족으로 인하여 수도권으로 이송되던 많은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들을 지역 내에서 치료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강원지역뿐만 아니라 경기, 충청, 경북 등의 타지역에서 출생한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들도 본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신생아 질환의 진료에 특화된 신생아 전문의와 신생아중환자 전담간호사 및 간호사들이 인큐베이터(신생아 보육기), 인공호흡기, 실시간 활력징후, 지속 뇌파 감시장치, 초음파기기, 청력검사 장비, 고빈도 환기 호흡기 및 Nitric oxide 가스 흡입기, 이동용 T-resuscitator 등의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24시간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한 최상의 의료지원체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생아 질환과 관련한 소아청소년과의 여러 분과(소아심장학, 소아신경학, 소아내분비학, 소아소화기학, 소아호흡기알레르기학, 소아신장학 등)는 물론 영상의학과, 안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및 외과 관련 분과들의 전문 의료진과의 협진을 통하여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개인에 대한 최적의 맞춤 진료를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