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전문지식과 연구
전문화된 소화기내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화기내과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화기내과는 음식물의 소화, 흡수, 배설 기능을 하는 소화기 장기에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 진단, 치료하는 과입니다. 소화기 장기는 식도, 위, 소장, 대장, 간, 췌장 및 담낭입니다. 2016년 기준으로 위장관 담당교수 3명, 간 담당교수 3명, 췌담관 담당교수 2명으로 총 8명의 교수진이 있고 다수의 연구강사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소화기내과는 각 소화기 질환의 특화된 치료를 위해 외래진료실 이외에도 소화기내시경실, 소화기초음파실, 담췌관내시경실, 소화기운동검사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에 의한 진료 및 정밀 진단, 최첨단의 치료를 제공하고, 환자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1974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화기 내시경 시행
- 2000년 소화기내과 내과로부터 분리
- 2002년 소화기병 센터 설립
- 2015년 대한소화기내시경 학회 소화기내시경실 인증획득
- 2015년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인증 초음파 전문병원 획득
전문진료
- 위장관(Gastroenterology)
- 간(Hepatology)
- 췌담도(Pancreaticobiliary system)
소화기병센터 로고
외래진찰실과 각종 검사실이 통합되어 소화기병센터를 이루고 있으며 센터의 로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장관(Gastroenterology)
식도, 위, 십이지장을 포함한 소장, 대장의 질병을 예방, 진단, 치료합니다. 질환의 예방과 진단을 위하여 상부와 하부내시경(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캡슐내시경, 초음파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질환의 치료를 주목적으로 하는 치료내시경으로 위 샘종과 조기위암을 치료하는 위점막절제술과 위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장샘종과 조기대장암을 치료하는 대장점막절제술과 대장점막하박리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시경적 치료는 흉터가 없고 전신 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위장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입원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협착부위를 확장하는 풍선확장술, 스텐트확장술을 시행합니다.
위장관 특수진료
염증성장질환
주로 소장과 대장에 원인불명의 염증이 생겨나 악화와 완화 과정을 반복하는 염증성 장질환은 국내에서도 만성 희귀질환으로 분류되어 정부가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만큼 주목받고 있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장베체트병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질환은 최근 들어 발병률이 급증하여 최근 국내에서 4만 명을 넘어섰고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환자는 1:2 정도로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많다.
염증성 장질환은 전연령에서 발병 가능하나 주로 젊은 층에서 반복되는 설사, 혈변, 복통, 그리고 체중 감소 등이 수 개월에 걸쳐 나타난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원인미상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서로 다른 임상양상을 가진다. 궤양성 대장염은 30대, 크론병은 10?20대에 주로 발병하며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이 대장에만 표재성으로 연속적인 분포를 보이며 주로 장 점막에 염증세포 침윤이 국한되어 혈변과 곱변(삼출물)이 주증상인 반면, 크론병의 경우 입부터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염증병변의 분포가 산발적이고 깊은 궤양을 동반하여 복통과 체중 감소가 주된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궤양성 대장염에 비해 크론병이 심각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이 알려지지 않아 예방이 어렵고 단지 유전과 환경인자, 개인 면역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의 증상이 조절되지 않으면 소화나 흡수장애가 발생하여 영양 결핍이 생기고 심하면 합병증으로 장의 협착이나 천공, 그리고 만성염증의 반복에 따른 대장암의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진단이 늦어지면 합병증이나 소화관 변형이나 장애가 생겨 삶의 질이 나빠지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이다. 일차적인 주치료는 약물요법이며 면역조절제, 항염증제, 생물학제제, 스테로이드제제 등을 사용하지만 약물로 효과가 없거나 위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소화기병센터는 1990년 이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중부 및 강원지역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진료하여 왔고 외과, 영상의학과, 소아과 및 병리과와의 협진 시스템을 통하여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장베체트병의 체계적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소화기병센터에서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약물 치료, 수술 치료, 식생활을 포함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임신과 출산 등에 관한 전문 상담을 하고 있다. 특히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증상이 악화된 환자나 신환은 당일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약물에 효과가 없는 환우를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다양한 신약 임상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 1년에 1회 이상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 관련 최신 지식을 교육하고 환우간 친목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소화기병 센터는 진료뿐 만이 아닌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우의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운동검사
본 검사실에서는 식도의 운동질환을 진단하기 위하여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와 24시간 식도 pH 검사를 합니다. 또한 변비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하여 대장통과시간측정, 배변조영술, 고해상도 항문직장내압검사, 풍선배출검사를 합니다. 운동 검사 전문 간호사가 검사를 합니다.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대장통과시간검사
배변조영검사
간(Hepatology)
원주의과대학 부속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화기내과 간파트는 우리 몸에 중요한 여러 대사 작용의 중추로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간과 이에 발생하는 간질환을 주로 다루며, 권상옥, 백순구, 김문영 세 분의 교수들이 맡고 있습니다. 본 병원의 간파트는 만성 B형간염, 만성 C형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등의 만성 간염 질환은 물론 간경변(간경화)과 간암 및 이로 인한 합병증들의 치료를 맡고 있습니다. 특히 간경변과 이로 인한 합병증인 식도정맥류 출혈, 복수 및 복막염의 발생, 간성뇌증의 발생 등의 분야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많은 좋은 치료 결과 및 연구 성과를 보여 왔으며, 이 분야 발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조영증강 초음파, 도플러 웨이브 초음파, 간섬유화 스캔 등을 통한 간질환의 조기 진단과 정밀 진단의 분야의 최첨단에서 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내시경적 위/식도 정맥류 치료 및 약물 치료의 분야에서도 국내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 복수 및 이로 인한 염증질환, 간성뇌증과 간신증후군, 급성 간부전에 있어서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환자군과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경변증 발생의 근본 원인이 되는 간섬유화의 발생 기전을 연구하고 간섬유화 치료를 위한 신약 및 신치료 기술의 개발에 있어서도 국내외적으로 가장 앞서 가는 기관 중 하나이며,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섬유화 치료법의 개발 및 보급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선두에 서 있습니다. 소화기내과 간파트는 외과와 협진 하에 간이식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초기의 만성 간질환으로부터 말기의 중증 간경변/간부전 및 간암까지 간질환 전 영역에 대해서 최신 및 최선의 치료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간 특수진료
간경화증의 줄기세포치료
재생의학과 줄기세포치료’는 미래 의료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병은 물론 고령화·만성질환·사고로 손상된 장기를 재생해 본래의 생체 기능을 복원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재생의학의 중심에 줄기세포가 있고, 본 병원에서는 이미 세계 최초의 성체줄기세포치료제로 허가 받은 “하티셀 그램” 의 임상시험을 주관하였고, 이어 간경화치료제인 “리버셀 그램”의 2상 임상시험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 분야에 있어 줄기세포치료의 국내외적으로 가장 선두의 기관임을 자부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각지에서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간경화 환자가 찾아와 치료를 받고 있다.
줄기세포 Q&A
- Q.1 줄기세포 치료제란 무엇인가요?
자기 자신의 골수에서 채혈된 혈액에서 중간엽 줄기세포 만을 추출하여 배양한 생체의약품입니다. - Q.2 배양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골수혈액이라고 해도 중간엽 줄기세포의 수는 극히 적습니다. 따라서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라고 하면 반드시 배양을 해서 그 세포의 수를 늘려야 합니다. 4회의 계대 배양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4-28일입니다. 줄기세포의 배양 속도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 Q.3 4회 계대 배양을 하면 세포가 노화되지 않나요?
일반 체세포는 두 개로 분리 증식될 때 DNA의 말단이 짧아집니다. 하지만 중간엽 줄기세포는 10회 혹은 그 이상의 계대 배양을 하게 되면 DNA의 말단이 짧아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세포의 노화 정도는 DNA말단의 길이로 측정하게 되는데 이런 특징으로 줄기세포는 늙지 않는 세포라고 합니다. - Q.4 골수는 어떻게 채취하나요?
특별히 입원할 필요 없이 당일 채취가 가능하고 엉덩이의 넓적한 뼈에서 20cc의 혈액을 채취합니다.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므로 고통이 수반되지 않으며 30분~2시간 안정한 후 귀가할 수 있습니다. - Q.5 줄기세포치료가 가능하지 않은 환자가 있나요?
현행법의 한계로 바이러스 질환에 감염된 경우, 줄기세포로 배양할 수 없습니다. 이는 바이러스 질환의 감염과 잠복기라는 특성 때문입니다. B형 간염, C형 간염, 매독, 에이즈 환자의 경우, 그 환자의 혈액으로는 줄기세포를 만들 수 없습니다. 줄기세포 중에는 암을 치료하기 위한 줄기세포가 현재 개발 중입니다. 하지만 현재 식약처에 허가 받은 줄기세포치료제는 항암 효과 및 암환자에 대한 투약 경험이 없습니다. 따라서 암환자의 경우는 본 줄기세포치료를 시행할 수 없습니다. 단 암의 종류에 따라서 완치 판정 후 일정 기간 동안 재발하지 않았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췌담도(Pancreaticobiliary system)
담췌관내시경실은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ERCP; Endoscopic Retrograde Cholanigopancreatography)를 시행하는 곳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담도내시경 또는 췌담도 내시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RCP는 담관과 췌관을 관찰하기 위한 검사이며 더 나아가 십이지장, 바터팽대부, 담낭 등도 관찰 가능하며 더불어 치료 목적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는 2015년 6월 3일 ERCP 15,000례를 달성하였으며 2015년 10월 6일 새로운 ERCP 기계를 도입하여 활발히 검사 및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1층 혈관조영술실 옆입니다.
ERCP는 보통 담관결석, 담도암, 췌장암, 췌장염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담관결석을 진단하고 기구를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과 담도암으로 인해 담도가 막힌 경우 ERCP를 통해 진단을 하고 스텐트를 삽입하여 담즙을 배출해주는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만성췌장염으로 반복된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ERCP를 통해 췌관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ERCP는 일반적인 소화기내시경에 비해 다소 어렵고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흔한 합병증으로 췌장염을 들 수 있으나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출혈, 장천공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ERCP는 소화기내과 췌담도파트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담관결석과 같은 양성질환뿐만 아니라 췌장암, 담도암과 같은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를 하고 치료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담·췌관 내시경 시술” 이란?
특수내시경과 방사선투시기를 동시에 이용한 시술로, 아래 그림과 같이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십이지장 유두부란 작은 구멍을 통하여 담관 및 췌관을 검사합니다. 필요시에는 조직검사, 담석제거, 담즙배액 등의 치료도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술입니다. 하지만 십이지장 유두부, 담관과 췌관의 특이한 구조로 인하여 시술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