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전문적인지식
최선의 치료 암센터
다각적치료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암 환자의 삶의 질
항상을 위하여 노력합니다.
2008년 병원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 ‘암센터’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대형병원의 암센터 신축 및 증축이 한창 진행 중에 있고 또한 지방병원의 암센터 개소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의 암환자 2명 중 1명이 더 나은 병원을 찾아 상경하고 있는 상황에서 암환자의 집중을 해소하기 위하여 복지부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곳의 지역암센터를 지정하였고 사립대학병원들도 기존의 암센터를 확장하거나 새롭게 건립하고 있다.
우리병원도 지난해부터 암센터 건립을 준비해왔으며 다가오는 12월에 응급센터 5층에 암센터를 개원하게 되고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두경부암 등의 총 5개 암클리닉을 개설하고 있다.
한 종양에 대하여 외과, 이비인후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같은 시간에 진료를 하게 되며 필요한 경우 한 암환자는 3개과의 진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고 의사들은 환자의 치료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서로 상의할 수 있어 다학제적 팀접근(multidisciplinary team approach)이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한 두경부암 환자가 영상의학 검사를 마치고 병기가 결정되면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치료에 대하여 당일 설명을 듣고 치료 일정을 정하게 된다.
또한 새로 진단된 한 암환자와 가족들을 회의실에 모아놓고 3개과의 진료의가 동시에 모여 암의 병기, 치료 및 예후에 관하여 설명하고 질문과 답변을 통하여 환자와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줌으로써 환자와 의사간의 상호 신뢰를 쌓고 최선의 치료법을 정하여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여 결국 최고의 암치료 성적를 얻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진료실 맞은편에는 9개의 병상을 갖춘 항암치료 주사실이 개설되고 항암주사 전담 간호사가 상주하게 되며 항암제 투여와 관련된 이상 반응을 진료의에게 즉시 보고하여 조치를 받을 수 있게 하여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암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와의 유기적인 협조가 이루어질 것이다. 인력, 의료수가 등을 비롯한 현실적 어려움이 많지만 단순한 협진의 개념을 뛰어넘어 철저히 환자위주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암센터에서 하는 일
항암제를 이용하여 암을 치료 합니다.
혈액-종양내과에서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항암제는 부작용이 심한 약이기 때문에 환자의 전신상태, 암의 종류와 치료 목적에 따라 적절한 약제의 선택과 용량의 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혈액-종양내과의 의사들은 표준치료 및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임상 시험들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분석하여 암 환자 여러 분에게 항암제를 가장 적절하게 투여하는 일을 합니다.
다각적치료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암은 수술, 방사선치료 혹은 항암화학요법 단독으로는 효과적으로 암을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문화된 치료팀를 구성하여 다각적 치료방법을 이용하여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암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호발암(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치료하기 위한 전문 진료팀이 구성되어 유기적인 협진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혈액-종양내과 의사들은 전문 진료팀의 일원으로서 외과의사나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들과 협의하여 각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수행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임상시험에 대해 아직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만 임상시험은 의학발전 특히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항암제는 수년에 걸쳐 우수한 연구인력과 많은 연구비를 투자하여 개발되며 임상시험의 과정을 거쳐 안전성과 효과가 확실히 입증되어야만 치료제로서 공인을 받아 실제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습니다. 혈액-종양내과 의사는 임상시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새로운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합니다.
암의 치료목적은 암을 완치하여 생명을 연장하는 것 뿐 아니라 증상을 호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포함됩니다. 즉,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암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여 고통을 최소화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제 뿐 아니라 항구토제와 진통제 등 많은 보조요법제가 개발되어 증상완화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혈액종양내과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가정간호 팀, 호스피스 팀 및 마취통증의학과 등과 협조하여 암 환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